여야는 1일 일제히 상임위원회를 소집하며 국감 준비에 필요한 논의를 착수했다.
그러나 국감이 불과 1주일도 채 남지 않아 벌써부터 부실국감이 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 의원실 보좌관은 “자료를 전혀 준비하지 못한 상태다. 이대로라면 제대로 된 국감을 할 수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반면, 피감기관들은 자료 준비에 정신이 없다며 고개를 흔들면서도 은근히 이러한 상황을 반기는 모습이다.
국감 준비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상대적으로 피감기관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가 예년만 못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