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생산시 연간 200억원 매출 예상, LED식물공장과 융합연계 시너지효과 기대
전북도는 2일 ㈜엔비엠을 주관기관으로 도와 전북대, LED-농생명융합기술센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익산시, 순천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2년 8월부터 수행한 ‘분자농업의 산업기반 모델구축 및 실증사업’에서 이와 같은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현재 생산기술 개발과 함께 대량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독성시험 중에 있으며 제품 생산에 들어가면 연간 2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전북도는 설명했다.
도는 분자농업의 연구 성과를 조기 산업화· 실용화 기반을 마련코자 하는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춰 2012년 8월 농림수산식품부의 공모에 참여해 ‘분자농업의 산업기반 모델구축 및 실증’ 사업을 수행 중에 있다.
분자농업은 식물을 생산수단으로 삼아 유전자 조작을 통해 의학적으로 유용한 고부가가치 단백질과 산업적 가치가 있는 효소 등의 재조합 단백질, 이차 대사산물을 대량 생산하는 산업이다.
도 관계자는 “의료용 단백질을 생산하는 분자농업은 부가가치가 높은 미래산업으로 도의 역점사업인 LED 식물공장과의 융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내 전북이 분자농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에 소재한 (주)엔비엠은 백혈구 증식인자 외에도 트립신 등과 같은 의약품 원료, 류마티스치료제, 고셔병과 폼페병 등과 같은 희귀병 치료제 등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세계적 수준의 생명공학 전문 기업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