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뉴스캡처
목포해경은 6일 문 선장이 사고 당시 해도에 표시한 암초 좌표를 잘못 읽었고, 정상 항로도 이탈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문 선장을 업무상과실치상혐의 등으로 입건했다.
또 해경은 사고 당시 구명벌이 터지지 않았다는 승객의 지술에 따라 선박안전기술공단 사천지부와 유람선을 수리한 수리조선소, 구명벌 제작 업체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바캉스호는 지난달 30일 오전 승객 110명을 태우고 유람 관광 중 홍도 동쪽 110m 해상에서 암초에 부딪혀 좌초됐다. 사고 소식을 접하고 달려온 다른 어선과 유람선의 도움으로 승객 전원이 구조됐다.
서윤심 기자 hear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