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새정치민주연합의 여성위원회가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이 국감장에서 비키니 여성 사진을 본 것에 대해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9일 새정치민주연합 여성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과 언론이 지켜보는 국정감사장에서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실추시키고 정치 불신을 야기한 권성동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 여성위원회는 “새누리당 소속 권성동 의원이 어제(8일) 고용노동부 국정감사 중에 스마트폰으로 비키니 차림의 여성사진을 보다 기자의 카메라에 잡혀 논란이 일고 있다”며 “권 의원은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다’고 변명하고 있다. 참으로 구차하고 후안무치하다”고 비난했다.
이어 여성위원회는 “지난해 3월에도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누드 사진을 보다가 기자 카메라에 포착된 일도 있었다”며 새누리당과 권성동 의원의 사과를 요구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