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김현철 교수 페이스북
[일요신문] 김영삼 전 대통령(87)의 퇴원 모습이 공개됐다.
12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퇴원을 앞둔 아버지의 건강하신 모습이다”라는 글과 함께 김영삼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김 전 대통령이 사복을 차려입고 브이(V)자를 그리고 있는 모습과 김현철 교수와 다정하게 얼굴을 맞대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또한 김 교수는 “아버지께서 다음 주 드디어 퇴원하신다”며 “처음에는 가벼운 감기로 입원하셔서 금세 퇴원하시리라 생각했는데”라며 “아버지 진심으로 (퇴원을) 축하드리고 감사합니다. 상도동에서 외롭게 계시는 어머니를 위해서 그리고 아버지를 걱정하고 이 나라를 걱정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실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김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감기가 심해져 서울대 병원에 입원했다가 폐렴에 음심물 섭취가 어려운 연하장애, 뇌졸중 초기 증세 등 합병증을 겪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김 전 대통령은 퇴원 후 상도동 사저에 머무르며 통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