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충남도는 최근 2014년 제5회 산업단지심의위원회를 갖고 대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와 서산오토밸리 산업단지 계획 변경 등 2건에 대해 조건부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산컴플렉스 일반산단은 서산시 대산읍 일원에 65만㎡ 규모로 모두 11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46%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산단은 이번에 폐수처리시설 등에 대한 변경사항을 제출했다. 도는 잔여지 편입에 대한 녹지율 초과 문제 검토와 진출입부 교통안전을 위한 도로시설 등을 조건으로 변경을 심의했다.
서산시 지곡면 일원에 들어선 서산오토밸리 산업단지는 지난 3월 부결된 폐기물매립시설 매립 용량 변경 관련 사항을 사업 시행자인 서산이에스티가 폐기물 발생량을 수정, 다시 신청했다. 도는 발생량 등에 대한 심의를 집중적으로 진행한 뒤, 산단 내 발생 폐기물에 한해 매립을 허용했다. 폐기물 매립시설 안전성 검토를 제시하고, 경관을 고려해 시설 주변에 높은 수종의 나무를 심는 것을 조건으로 승인했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