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비대위원장
[일요신문]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정부가 삐라 살포를 강제로라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13일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에서 대북전단 살포를 금지시키지 않는 정부에 대해 “정부는 대화 분위기를 깨고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북 전단 살포를 못하게 해야 한다”며 “민간단체 일이라며 자제만 당부할 뿐 강제로 막을 수 없다며 책임 회피하는 것은 직무유기이자 대북정책에서 말과 행동이 다른 이중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또한 문 위원장은 최근 한 탈북자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로 인한 남북 갈등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해당 단체에서도 삐라로는 북을 결코 변화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북을 변화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대화와 교류, 협력이다”라고 주장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