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비즈니스 대상서 영상물 은상, 출판물 동상 수상
영상물 <안전행복>의 캡쳐 장면.
[일요신문] 국내에서 만들어진 산업재해예방 관련 영상물과 출판물이 국제비즈니스 대상(IBA: International Business Award)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4 국제 비즈니스대상’에서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의 영상물인 ‘안전행복’이 비디오 부문 ‘은상’을, 사외보인 ‘안전보건’이 출판부문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안전보건공단이 올해 제작한 ‘안전행복’은 약 5분 분량의 영상물로 도입부에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실제 사고사례를 통해 집중도를 높인 점과 산업재해에 따른 경제적 피해규모 등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건설·제조·서비스 등 업종별 편집으로 활용도를 제고한 점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사외보인 ‘안전보건’은 공단이 산업현장 등에 배포하는 월간지로 일터에 필요한 안전보건 정보를 현장감을 살린 기획력과 애플리케이션과 연계한 스마트 발간시스템이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공단의 이번 수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애플리케이션이 ‘통합모바일 체험분야’에서 금상, 교육분야에서 은상, 유틸리티 및 서비스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한 것에 이은 것으로 2회 연속 수상이란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한편 올해 11회째를 맞는 ‘국제비즈니스 대상’은 전 세계 기업 및 조직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의 경영·성장·홍보 등 15개 부문에 걸쳐 평가하는 국제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고 있다.
올해는 60여 개국에서 출품한 3천5백여 편을 대상으로 심사가 이워졌으며,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출판물 및 연차보고서, 웹사이트 등 부문별 우수작품이 선정됐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국내 안전보건 영상 및 출판물의 국제적 수준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터의 안전과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