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노점과 동네식당에서 상습적으로 난동을 부린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인천 삼산경찰서는 노점과 동네식당에서 상습적으로 난동을 부리고 영업을 방해한 A 씨(56)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인천 부평구의 한 노점상과 영세식당에 들어가 무전취식하고 기물을 부수며 난동을 부린 뒤 경찰에 신고하면 보복하겠다고 9차례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노점상들의 약점을 노려 지역 구청에 불법노점 철거 민원을 신청하고 파지 수거를 하는 힘이 약한 영세업자들을 괴롭혀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A 씨는 영세 식당에서 밥을 먹고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뒤 난동을 피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