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도가 민선 6기 송하진 지사 체제 출범이후 첫 승진 인사를 대규모로 단행했다.
전북도는 16일 도청 회의실에서 인사위원회를 열고, 도의회 최병관 사무처장을 2급으로, 김인택 정책기획관과 이지성 성과관리과장, 한준수 세무회계과장 등 6명을 3급으로 승진 내정하는 등 2-7급 승진 내정자 125명을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3급 승진자는 6명, 4급 승진자는 24명, 5급 승진자는 50명이 나왔다.
국장급(3급) 승진자는 김인태 정책기획관과 이지성 성과관리과장, 한준수 세무회계과장, 이기배 일자리정책관, 이기선 대외협력과장, 고재찬 지역개발과장 등 6명이다.
전북도는 국장급 승진자는 관리자로서 지도력과 통솔력, 업무수행능력 등을 종합 평가했고, 과장급은 승진후보자 명부 앞순위자 위주로 직무 능력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5급 이하는 승진후보 선순위자, 실국균형, 현직급 근속기간, 직무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어서 조만간 후속 전보인사를 조직개편에 따른 조직의 안전성과 업무연속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실시할 계획이다.
일선 시군과의 교류인사는 동일 직렬·직급 1대1 교류원칙 아래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아 추진하기로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민선 6기 출범에 따른 공약사항 추진과 도정 현안 수요 등을 반영했다”면서 “인사 교류와 명예퇴직, 공로연수 등에 따른 국과장 및 담당급 이하 승진요인이 다소 많아 승진 인사의 폭이 컸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