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스러기사랑나눔회경기지부는 오는 18일 오후 3시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10개 지역아동센터 300여 명 아이들이 합창솜씨를 뽐내는 ‘삼성희망나눔 2014 희망소리합창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부스러기사랑나눔회경기지부가 삼성전자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합창을 연습하고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서로 협동심을 기르고 자신감과 성취감 향상, 나아가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삼성전자는 경기도내 소외계층 지원하는 ‘삼성희망나눔’ 사업을 위해 지난 4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임직원 성금 3억 원을 전달했으며, ‘희망소리합창페스티벌’ 사업에 2억 원, ‘삼성 나노시티 희망복지대상’ 사업에 1억원이 활용됐다.
올해 초 경기도내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총 30개 팀의 합창단을 구성해 지난 7월에 파주, 수원, 부천에서 총 3차례의 지역예선전을 펼쳤으며 그중 9개 팀이 결선에 올랐다.
이번 행사에는 학부모 등 지역주민을 포함해 약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선에 진출한 9개 팀의 합창경연과 전년도 우승팀인 화성 희망지역아동센터 ‘희망소리합창단’의 찬조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사례발표를 통해 합창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상호간 조화로운 삶을 이끄는 데 매우 유용한 매개가 될 수 있음을 설명한다.
그동안 아동들을 이끌어온 선생님들이 준비한 특별한 깜짝무대도 선물처럼 펼쳐진다.
특히 피날레로 이하늘 합창지도강사가 작곡한 ‘괜찮아’를, 율동과 더불어 삼성전자 임직원 자원봉사자들과 참여아동 전원이 모두 함께 부르는 ‘화합의 대합창’으로 커다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 관계자는 “‘삼성희망나눔 2014 희망소리합창페스티벌’은 전문지도강사를 통한 합창연습, 뮤지컬 등의 문화공연 관람, 2박3일간의 합창캠프, 합창실력을 겨루는 합창대회 네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며 “올 4월부터 시작돼 이번 최종 결선전을 끝으로 6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에는 지역아동센터 735곳에서 2만여 명의 아이들이 보호, 교육, 놀이 등 종합적인 아동복지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부스러기사랑나눔회경기지부는 경기도로부터 지역아동센터 경기남부지원단을 위탁받아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온라인 뉴스2팀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