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도의 뿌리기업 환경개선 사업이 당초 목표보다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북도는 도와 5개 시·군이 지난 2012년부터 지원한 뿌리기업 환경개선사업이 당초 기대했던 인력수급 애로해소 뿐아니라 기업매출의 확대로 기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도가 지난 8월 뿌리기업 대상 사업성과를 조사·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지원 후 연 797억원이 증가하여 지원 전 1.4%에서 지원 후 18.8%로 증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 시기 비수혜 기업의 9.7%에 비해 2배가량 높은 성장 폭을 보인 것으로 매출증대 효과를 톡톡히 거두게 됐다.
고용효과도 지원 전 46% 증가하던 이직인원이 지원 후에는 19.6% 감소함으로써 지원효과가 뚜렷해 뿌리기업 인력수급 애로해소라는 사업의 당초 목적을 달성했다,
이밖에도 수혜기업들의 사업에 대한 기대수치는 63.8%였으나 지원 후에는 94.2%의 만족도를 보여 사업의 효과가 기대 이상임을 보여줬다.
도와 시·군은 사업의 매출·고용효과 뿐 아니라 근로자들의 건강·복지·안전에도 간접적으로 기여하는 등 긍정적 효과를 감안해 지속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