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지옥철 구간은 9호선 염창역~당산역 구간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 지난 5월 2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전동차 추돌 사고 현장 복구 모습. 최준필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지하철 혼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오전 7시 50분부터 8시 20분 사이 9호선 염창역~당산역 구간 혼잡도는 237%로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당 7명, 열차 1량당 380명이 탑승했다는 것을 뜻한다.
이어 최악의 지옥철 구간은 당산역~여의도역, 노량진역~동작역, 여의도역~노량진역 구간 순으로 혼잡도 상위 5개 구간 가운데 1~4위 모두가 9호선 급행열차 출근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상희 의원은 “상위권 5개 역은 모두 혼잡도 200%가 넘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