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현대차 주가가 15만 원대까지 추락하며 4년 만에 16만 원이 깨졌다.
현대차 주가는 22일 오전 한때 15만 7500원까지 폭락, 2010년 10월 19일 이후 무려 4년 만에 최저가를 기록했다.
특히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한 점 등에 힘입어 22일 오전 코스피지수가 강하게 반등했음에도 시가총액 2위인 현대차 주가는 오히려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 9월 18일 서울 삼성동 한전 부지 인수 소식이 알려진 후부터 추락하기 시작한 현대차 주가는 한 달 동안 무려 30% 이상 빠지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22일 주가 추락의 원인으로는 환율 영향 등에 따른 실적 부진이 꼽히고 있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환율 하락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기말 환율 상승에 따른 판매보증충당금 비율 상승, 파업 등 영향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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