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결재문서부터 각종 회의록, 예산집행현황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울시 정보소통광장(http://opengov.seoul.go.kr)이 7가지 진화된 서비스로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서울시는 정보소통광장 서비스를 확대·개편, 28일인 ‘서울시민의 날’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 국·과장이 결재한 계획서, 보고서, 기안문 250여만 건에 이어 예방접종 계획 등 생활밀착형 정보를 담은 자치구 국장급 이상 간부가 결재한 문서까지 공개된다. 중구·성동구·성북구·서대문구·강남구 5개구는 즉시, 나머지 20개구는 내년 3월을 목표로 공개를 추진한다.
100억 이상 예산 투입 사업이나 시정핵심 사업들은 연 1회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결과보고서로 등록해 정보공개 자체에만 방점이 있었다면 이제부터는 계획에서 결과까지 과정 관리 문서도 즉시 정보를 공개토록 개선해, 시의성과 사업 투명성을 높였다.
또한 방대한 문서로 인한 검색 어려움은 직위, 부서 등 세분화 검색이 가능한 ‘상세 검색 기능’을 추가해 빠른 검색을 지원하고 ‘지식그래프’ 기능 도입을 통한 관련 사이트까지 제공한다. 활용팁을 담은 ‘100배 활용하기’도 제공해 창업자의 경우 서울시 주요 통계 등 사업계획서 작성에 필요한 데이터 확보 방법, 상권 분석을 위한 유동인구 데이터 활용 방법 등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확대·개편된 내용은 크게 7가지로 ▲결재문서 공개범위 ▲회의공개 ▲주요 핵심사업 ▲재정정보 ▲디자인 개선 ▲검색기능 강화 ▲기록정보 서비스 등이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