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지역문화계발, 문학 등 6개 부문 각 1명씩 선정
수상자는 각 분야별 전문지식과 덕망 있는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학술·지역문화계발부문 임영주 마산문화원장 ▲ 문학부문 김병수 경남문인협회 부회장 ▲ 조형예술 조구배 진주서양화 작가회 회장 ▲ 공연예술 김덕명 양산학춤 한량무 보유자 ▲교육·언론 김형철 경남대학교 교수 ▲체육 신석민 경상남도체육회 이사가 각각 선정됐다.
학술·지역문화계발부문 수상자인 임영주 마산문화원장은 마산성신대제 발굴복원 등 지역문화 활동에 크게 기여했다.
문학부문 수상자인 김병수 경남문인협회 부회장은 중앙과 지방 문인들의 교류와 문단 우호증진, 마산문학지 발간 및 시화전 개최 등으로 마산문단 활성화에 기여했다.
조형예술부문 조구배 회장은 경남미술대전·개천예술제 등 지역 및 전국 미술전 활동을 통한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을 역임했고, 전국 지역미술교류 활동 및 영호남 미술교류전 등 참여로 경남의 문화예술 발전에 공헌했다.
공연예술 수상자인 한량무 보유자 김덕명 씨는 88올림픽 때 양산학춤 공연으로 한국의 무형예술을 세계에 널리 알렸고, 한국의 마지막 국보급 남성춤꾼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교육·언론 김형철 교수는 국어교과서 편찬, 국어순화경시대회 개최 등 지역사회 교육발전과 위상제고에 기여했으며, 체육부문 신석민 이사는 경남도 사격연맹이사로서 세계사격 선수권대회 유치에 주도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경남체육발전에 공헌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3일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도내 문화·예술·체육인과 수상자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경상남도 문화상은 1962년 1회부터 지난해 52회에 이르는 동안 31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도내 최고의 권위 있는 상으로 문화·예술·체육인의 자긍심 고취와 사기 진작에 기여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