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축구화를 훔친 혐의(절도)로 정 아무개 씨(36)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정 씨는 지난 15일 오전 11시경 광주시 서구 풍암동 프로축구단 광주FC 숙소에 침입해 층 계단의 축구화 7켤레를 훔치는 등 2차례에 13켤레의 축구화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정 씨는 “축구 팬인데 조기 축구회에서 프로선수들의 축구화를 신으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훔쳤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