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사에는 안철수 전 대표를 비롯해 박원암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이옥 덕성여대 명예교수, 정연호 변호사 등 5명이, 감사에는 조광희 변호사가 선출됐다.
내일 측은 “이번 임시총회를 계기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책중심의 연구에 집중하고, 국민 삶의 현장에서 문제를 찾고 대안을 모색하는 실무형 연구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12월 정기총회 이전까지 중장기적 연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총회가 끝나고 열린 이사회에서는 신임 연구소장으로 정연호 변호사를 선출한 뒤 당분간 이사장 직무를 대행하도록 의견을 모았다.
정연호 신임 소장은 “창립당시 국민에게 약속했던 ‘현장을 중심으로, 사회경제적 약자를 위한, 수평적 네트워크를 통한 정책 생산’이라는 3가지 원칙을 토대로, 국민의 삶의 문제 해결에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 연구에 집중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날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던 안 전 대표는 갑작스런 빙부상으로 모든 일정을 접고 처가인 전남 여수로 내려갔다. 국회 복귀는 발인인 오는 30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