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오는 30일부터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제3회 세계인문학포럼’이 열린다.대전시와 교육부 및 유네스코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질주하는 과학기술시대의 인문학’을 주제로 전체회의, 분과회의, 주최기관 세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포럼의 기조강연은 이창래 프린스턴대 교수의 ‘아름다운 혼란 : 아날로그적 존재에 대한 관념’, 피터 갤리슨 하버드대 교수의 ‘과학기술 생산 시대의 인문학의 위기’, 쿠로다 레이코 도쿄이과대 교수의 ‘변화하는 세계와 사회 속의 과학, 자연과학, 사회과학, 인문학의 협업’ 등이 예정돼 참석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과학기술 질주와 인간정체성’, ‘시대 속의 인문학과 과학기술’을 주체로 전체회의가 열린다.
이어 대전시가 개최하는 분과회의가 ‘과학기술도시 대전에서의 인문학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 날 진행되는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유네스코를 포함한 국내·외 인문학진흥기관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인문학진흥 정책의 성과를 논의하고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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