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는 지난 달 31일 2014-2015시즌 ‘컵 오브 러시아-로스텔레콤컵 3차 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부문 프리스케이팅서 기술점수(TES) 58.48점, 예술점수(PCS) 71.20점, 합계 129.68점을 받았다.
이에 따라 소트니코바는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6.63점과 합해 총점 196.31점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를 두고 세계 피겨팬들 사이에선 “소트니코바가 이번에도 석연찮은 우승을 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일례로 소트니코바는 지난 1차 그랑프리 시리즈 ‘스케이트 아메리카’ 프리스케이팅에서 박소연(17 신목고)이 기록한 기술점수 61.35점에 못 미치는 점수를 받았는데 예술 점수는 무려 70점 이상을 받아냈다.
소트니코바는 우승 후 자신의 SNS를 통해 “감사하다. 매우 만족하고 여러분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나를 위해 응원와준 사람들 덕분에 좋은 분위기 속에서 경기할 수 있었다.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소트니코바는 오는 11월11일 러시아에서 열리는 ISU 4차 그랑프리 시리즈 ‘로스텔레콤 컵’과 26일 일본에서 열리는 6차 그랑프리 시리즈 ‘NHK 트로피’에 출전할 예정이다.
피겨팬들에 따르면 두 국가 모두 소트니코바에게 우호적인 점수가 나올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 때문에 또 다른 ‘석연찮은’ 우승이 이미 예고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