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의 이번 매각은 총 자산규모만 1조 500억 원에 달한다. 오성천연가스발전소의 총 자산가치가 7353억 원, 전북열병합발전소 534억 원, 김천열병합발전소는 2578억 원 등이다.
SK E&S는 이들 3곳의 발전소에 대해 연내 매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SK E&S는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해외 사업에 투입할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도시가스 사업으로 성장해 온 SK E&S는 최근 국내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중국과 미국 등 해외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이어 미국 컨티넨털리소스가 보유한 미국 오클라호마주 우드포드의 셰일가스전 비준 49.9%를 3788억 원에 인수하는 등 가스전 개발 사업에 뛰어들기도 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