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S 의료진·병원관계자 대상 초청행사 갖고 협력관계 정립
협약체결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일요신문]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인 부민병원(이사장 정흥태)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미국 뉴욕주에 위치한 HSS 의료진과 병원관계자를 대상으로 초청행사를 갖고, 상호 의료기술 교류를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초청행사에는 HSS(Hospital for Special Surgery, 이하 HSS) 의료진과 재활센터 총 책임자, 수술실 총 책임자 및 글로벌 파트너쉽 책임자 등이 참여했다.
HSS는 부산병원과 서울병원을 차례로 방문해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했으며, 특히 미국 프로야구 뉴욕메츠와 양키즈의 주치의를 맡고 있는 의료진들이 함께 방문해 스포츠의학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HSS는 1836년에 설립돼 미국 내 가장 오래된 정형외과 전문병원으로서, 세계 유명 언론기관인 ‘US News and World Report’에서 정형외과 분야 매년 1위로 선정되고 있다.
205병상에 의료진 308명, 간호사 720명, 연간 수술이 3만 건 이상 이뤄지고 있으며, 진료와 연구실적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또 HSS는 인공관절수술 외에도 척추 수술 및 류마티스 치료, 스포츠 의학에도 정통해 있으며 선천성 또는 급성 척추 질환뿐만 아니라 만성 관절, 척추치료에도 뛰어난 두각을 보이고 있다.
HSS는 부민병원을 방문해 병원투어 및 수술실 참관, 의료진 미팅, 치료프로세스에 대한 자문을 펼치는 한편, 부민병원의 수술적, 비수술적 치료현황과 개선사항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특히 세계최고의 치료프로그램으로 인정받는 HSS의 스포츠의학클리닉과 관련해 부민병원의 시설개선과 프로세스 디자인을 새롭게 제안했으며, 내년 개원 예정인 해운대병원의 스포츠의학센터를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구축하는데 함께 협력키로 했다.
HSS 교육수련부 로라 로빈스(Laura Robbins)수석 부사장은 “부민병원과 HSS는 지난해부터 임원진 및 의료진 미팅 등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진행해왔다. 정형외과 영역에서 최고를 지향하는 부민병원의 비전이 HSS가 추구하는 가치와 일치했으며, 우수한 진료 시스템과 진료 실적 등을 바탕으로 이번 협력 관계를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부민병원 정흥태 이사장은 “부민병원의 목표는 아시아 최고의 정형외과 전문병원이 되는 것이다. 이번 HSS 협력체결과 의료진 방문, 컨설팅을 통해 내년 해운대병원의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제공과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HSS는 치료수술 실적만 높은 게 아니라 통합대체의학, 스포츠재활 등 새로운 고객서비스를 창출하고 있다. 연구, 교육, 신의료기술 개발을 통해 부가가치를 끊임없이 생산하고 있어 전문병원의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HSS 의료진과 병원관계자 및 부민병원 관계자 등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민병원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매년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직 등 직원들이 직접 미국 HSS를 방문해 선진병원의 경영노하우와 미래형의료를 경험할 수 있는 연수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병원은 당장 내년 3월부터 1차 팀을 구성해 HSS의 스포츠의학 관련 선진의료시스템을 전수받을 예정이다.
또 이와는 별개로 부민병원 의료진들은 HSS에서 별도 연수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부민병원 서승석 의무원장은 “HSS와의 협약체결은 부민병원뿐만이 아니라 한국 의료계, 특히 정형외과 분야에서 큰 수확이다. HSS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의료 시스템과 뛰어난 교육 프로그램 등을 공유해 한국 정형외과의 질과 위상을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부민병원은 부산, 구포, 서울 등 총 800병상, 1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내년 5월에 해운대병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전문병원이면서 종합병원 형태를 갖추고 있어 맞춤형 토털케어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는게 강점이다.
최근 의사마다 다르게 처방됐던 치료과정을 상황별 매뉴얼로 체계화했으며, 입원환자의 평균재원일수를 크게 단축시켰다.
앞으로 HSS의 치료과정을 참조해 적정재원일수, 재활치료 등 한국형 표준화된 치료매뉴얼을 새롭게 개발할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