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트위터 갈무리
[일요신문] 국회 문체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쪽지 전달 논란을 일으킨 문체부 국장이 본인의 판단이라고 해명했다.
5일 우상일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은 문화관광위 회의에서 지시를 받고 쪽지를 작성한 의혹에 대해 “아니다”라며 본인의 생각으로 작성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설훈 위원장이 장관에게 전달되기를 바라고 작성한 것 아니냐고 질문하자 “그렇지 않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우 국장은 “써서는 안될 표현을 한데 대해 백배사죄한다. 여야 의원들 간에 고성이 오가는 것을 보면서 차관이 발언을 많이 하는 것은 (부처에) 이롭지 못하다는 생각으로 차관을 모시는 입장에서 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우 국장은 인사청문회 중 ‘여야싸움으로 몰고 가야’라는 쪽지를 적어 문체부 차관에게 전달한 것이 언론에 보도돼 논란이 일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