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감염 발생한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확진자 더 추가될 수도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하는 모습으로 본 기사와 무관함. 사진=박정훈 기자
보건당국은 26일 전수조사 결과 제이미주병원에서 간병인 1명과 환자 50명 등 5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제이미주병원은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을 쓰고 있다. 제이미주병원은 건물 8층부터 11층까지, 대실요양병원은 3층부터 7층을 사용한다. 제이미주병원 종사자는 72명, 환자는 286명이다.
앞서 보건당국은 19일 대실요양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제이미주병원 환자 가운데 유증상자 3명을 확인했고, 이 중 1명은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날 11시 기준 제이미주병원 전체 확진자 수는 52명으로 늘었다. 제이미주병원 관계자 중 49명은 아직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만큼 확진자는 더 추가될 수 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있는 9층 병동을 코호트 조치했다. 9층에는 모두 83명이 있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