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들이받은 뒤 전진 후진 반복…내부 난장판
30대 여성이 자신의 차량을 몰고 편의점에 돌진한 뒤 난동을 부려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서울의 한 미니스탑 편의점으로 본 기사와 무관함. 사진=일요신문DB
경기 평택경찰서는 15일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30대 여성 A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후 6시쯤 자신의 차량을 몰고 평택시 도곡리의 한 편의점을 일부러 들이박은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차량으로 편의점 내부에 돌진한 뒤에도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난동을 부렸다. 이로 인해 편의점 내부는 난장판이 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에서 내리라는 요구에도 A 씨가 운전대를 놓지 않자 공포탄 1발을 쏜 뒤 차 문을 열고 들어가 A 씨를 체포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편의점에는 점주와 직원 등 3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지난 6월에도 이 편의점에서 행패를 부리다가 현행범 체포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