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화재…대응 2단계 발령 이후 인근 주민은 대피

오전 8부 능선에서 발생한 화재 정상으로 번지는 중…헬기 6대 투입 진화작업 총력

[일요신문] 서울 도심 소재 인왕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4월 2일 오전 11시 53분 경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 인왕산 8부 능선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 중이다. 헬기 6대, 차량 35대를 비롯해 인력 132명이 투입됐다.

인왕산 화재 현장. 사진=최준필 기자

인왕산에서 발생한 화재는 북동쪽 자하미술관 인근에서 시작해 정상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오후 12시 51분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인왕산 입산객을 통제하고 있다.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 등 인왕산 인근 주택가로 화재 연기가 확산되면서 주민들 대피를 안내하고 있다. 
 

이동섭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