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일 "새롭게 시작하는 2024년은 시민과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지난 해 실시한 '시민 행정수요도 조사'를 바탕으로 시민시장님이 원하는 정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시민의 참여가 정책이 되는 열린 시정'의 기조 아래 남양주시의 비약적인 발전과 더 이상의 남양주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시장은 우선 "시민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교통 불편의 벽을 넘겠다"며 "남양주를 중심으로 뻗어가는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을 목표로 GTX-B노선 조기 개통을 위해 상반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고, 지하철 8·9호선 연장을 조속히 추진해 시민들의 최대 관심사를 해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등 시민들이 원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도시를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건강을 위한 의료복지 서비스를 개선하겠다"며 "늘어나는 의료수요 해결과 응급의료체계 구축으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질 필수 기반 시설인 상급 종합병원을 유치해 첨단의료·바이오산업, 교육·연구시설, 의료관광 등 연계 산업을 함께 발전시키는 '미래형 복합의료타운'을 조성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우리 시민이 아픈 몸을 이끌고 먼 곳을 찾아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치료받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료원 유치 전담반'을 운영하고 있다"며 "백봉지구 종합의료시설 부지에 종합병원을 유치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이와함께 "첨단산업 미래경제도시로 나아가겠다"며 "왕숙 신도시에 120만㎡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IT, BT, NT, 스마트 제조융합 첨단산업 등을 유치하고, 올해 팹리스 산업 유치·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반도체 팰리스 산업의 새로운 거점을 조성하며, 초대형 데이터센터 중심의 AI기반 클라우드 밸리를 유치하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일상에 건강과 즐거움을 더 하겠다"며 "시민 프로축구단 ‘남양주FC’를 창단해 체육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리 시 대표인물인 다산 정약용 브랜드를 기반으로 역사와 예술을 잇는 문화도시 브랜드를 구축하며, 역사·문화·예술 등 시민의 수요를 충족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일과 직장에서 벗어나 퇴근 후에도 행복한 여가생활이 있는 여유로운 생활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시민이 안전한 남양주시를 만들겠다"며 "'예방중심'의 선제적인 재난안전대책 추진으로 예측 불가능한 자연현상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난안전통신단말기를 적극 활용해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등 안전에 대한 대응이 모든 것에서 우선이 되도록 하여 한치의 누수 없이 대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금 우리 남양주시는 인구 74만의 대도시에서 지난 해 10월 착공한 3기 신도시 개발에 힘입어 인구 100만 특례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며 "이제 우리 시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100만 시민 모두가 행복한 넘버원 도시로 도약하여 풍족하고 편안함을 누릴 수 있는 인프라와 자족도시 기능을 갖춘 도시로 발전해 나갈 때"라고 강조했다.
송기평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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