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군, 공사·공단, 국가기관 등 공공기관과 확대·체결 예정
[일요신문] 대구시가 지역 12개 이전공공기관과 함께 대구로와 대구로택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지역 밀착형 공공지원 앱인 대구로와 대구로택시 활성화에 기관 차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추진됐다.
이달 말 새롭게 선보일 예정인 '대구로택시 비즈니스서비스'는 이용 기관에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출퇴근·기관 출장 시 대구로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혁신도시의 교통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6일 산격청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국가스공사, 한국부동산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신용보증기금, 한국장학재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사학진흥재단, 중앙교육연수원, 중앙병역판정검사소, 중앙119구조본부에서 함께했다.
시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9개 구·군, 4개 지방 공사·공단, 8개 출자출연기관, 대구지역 내 특별지방행정기관, 대구교육청과도 업무협약을 확대·체결할 예정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출시 이후 대구로와 대구로택시가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시민생활종합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 내 공공기관 임직원을 중심으로 참여·홍보를 강화하고 더 나은 서비스와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1일부터 '대구로페이'는 7% 할인판매, '대구로' 연계 5% 추가할인도 개시됐다. 대구로·대구로택시 이용자는 대구로페이로 결제 시 총 12%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고, 신규가입 고객에 대한 5000원 할인쿠폰 발행 등 이용활성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2022년 12월 시작한 대구로택시는 월평균 호출 23만 건, 택시호출시장 점유율 16%를 달성하고 전체 운행택시의 83%인 1만 1158대 가입·승객 만족도 95%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를 통해 공공형 앱으로는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택시 호출 시장의 90% 이상을 독점하고 있는 거대 공룡 플랫폼과 실질적인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대구로'는 누적 회원수 51만 4000명, 주문액 1385억원, 가맹점 1만 7000개를 기록하는 등 시의 독자적 플랫폼으로서 지속 성장하고 있다.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민간 앱 대비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최소 81억원 이상 절감해 지역자본의 역내 순환을 촉진하고, 결식아동에게는 배달수수료 전액을 지원하며 누적 5만 4656식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도 이어오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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