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국니트산업연구원의 경영평가 결과가 5년 연속 평균 B등급을 받고 있는데도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최진호 의원(전주6)은 14일 행정사무감사에서 “니트산업연구원은 2009년 B등급, 2010년 C등급, 2011년 A등급, 2012년 B등급, 2013년 B등급으로 5년 연속 평균 B등급을 받았지만, 개선 노력이 부족하다”고 질타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이는 연구원장의 경영혁신과 변화를 위한 노력 부족으로 부실 운영됨으로써 연구원 비전과 목표, 이에 따른 단계별 발전계획과 실행계획이 구체화되지 못해 나타난 결과라는 것.
이어 최 의원은 지역 섬유업체와의 소통이 부족해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고 평가했다. “연구원의 고객만족도 점수는 평가결과 총 10점 만점 중에서 고객만족도 분야 6.00(총 7.99점)으로 전라북도 공기업 및 출연기관 12곳 가운데 8위에 그친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고 꼬집었다.
최 의원은 “지역발전과 사회봉사를 위한 연구원의 활동을 포함해 지역산업 육성에 분발할 것을 촉구하며 향후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주문했다.
정성환 기자 ilyo5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