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스마트카드.
[일요신문]티머니(T-money) 발행사인 한국스마트카드(대표이사 최대성)는 수도권에서 이용 가능했던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Mpass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제주도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Mpass는 국토부, 서울시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출시한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다. 임대형 정기권 선불카드와 충전식 티머니 카드 기능의 다목적용 교통카드로 인천공항과 제주공항 등에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관광안내센터에서 판매하고 있다.
Mpass로 제주 시내버스, 시외버스, 공항리무진 등 제주 대중교통과 수도권 대중교통(수도권 전철, 서울지역버스)을 통합해 하루 최대 20회까지 이용 가능하고 향후 제주 시티투어버스와의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가격은 1일권 1만원, 2일권 1만8000원, 3일권 2만5500원, 5일권 4만2500원, 7일권 5만9500원이다. 보증금 5000원은 별도이며 반납 시 임대사용료 500원을 차감한 후 4500원을 지급한다. 사용 기한은 시작한 시점부터 당일 밤 12시(자정)를 기준으로 하루 사용이 종료된다. 정기권 횟수나 기간이 종료되면 충전된 티머니 기능으로 자동 전환된다.
한편 Mpass는 정기권 이용뿐만 아니라 현금을 티머니 기능에 충전해 주요 편의점, 각종 베이커리, 화장품 로드숍 등 티머니 제휴 가맹점에서도 결제할 수 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