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개정된 도서정가세가 시행되면 모든 책의 할인율이 15% 이내(현금할인 10%+간접할인 5%)로 제한된다.
온라인 서점 예스24는 20일 오전 “책을 구입하려는 사람이 한번에 몰리며 약 1시간 반 동안 홈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했다”면서 “사이트가 다운된 건 최근 몇 년간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 서점 알라딘도 19일 오후 한때 서버가 다운되고, 결제가 이뤄지지 않는 등 홈페이지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번 도서대란은 도서정가제 시행을 앞두고 출판·유통업계가 할인 판매에 열을 올렸고, 저렴한 가격에 도서를 구입해 놓으려는 소비자가 많았기 때문이다. 출판·유통업계는 재고 떨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거 제2의 단통법 아니야?” “도서정가제, 책을 사란 건지 말란 건지” “아직 시간 남았다. 광클 시작”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