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조된 지자체 쓰레기봉투. 화성동부경찰서 제공.
또, 위조 쓰레기봉투를 사들여 판매한 혐의로 소매업체 주인 임 아무개 씨(50)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 일당은 대구 매천동에 인쇄소를 차린 뒤 2012년 3월부터 최근까지 쓰레기봉투 250만 장을 위조해 경기도 안산, 인천 부평, 강원도 춘천 등 6개 지역 슈퍼마켓 수십 곳에 팔아 2억여 원의 부당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슈퍼마켓 등 소매업체 주인들은, 위조된 쓰레기봉투를 진품 보다 40~50% 싼 값에 공급받은 뒤 진품 쓰레기봉투임을 알 수 있는 바코드를 소비자들이 잘 확인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