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서울지방경찰청은 26일부터 이틀간 시내 주택가와 재개발지역 내 빈집이나 폐가 1만4018세대 등 취약지역 총 609곳에 대한 일제수색을 한다.
이번 수색은 매월 한차례 경찰서별로 해오던 것을 서울경찰청이 주관해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지역경찰과 경찰서 내·외근, 방범순찰대원 등 경찰 3916 명을 동원해, 집중적으로 벌이게 된다.
경찰은 이번 수색을 위해 지자체·시공사 협조로 재개발 지역에 남아 있는 세대와 가까이 있는 공가 밀집지역 정보를 파악하고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여부도 점검한다.
최근 재개발·재건축 사업 요건 완화로 공·폐가의 증가와 연말연시 범죄분위기 사전 제압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이뤄진 조치이다.
공·폐가 수색을 마친 곳은 출입금지 표시를 하고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철거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재개발·재건축 사업 요건 완화로 공·폐가가 늘어나고 있다”며 “취약지 일제수색 및 집중 검문검색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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