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부안군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백남연씨가 ‘제12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의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에 선정됐다.
전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공동주최하는 제12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백남연 한우농가가 선정돼 전북 축산물의 우수성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상자는 1년간 생산농가에서 출하한 전체 출하 마릿수의 등급판정 결과를 분석하고, 축종별 선정기준에 따라 현지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백남연씨가 출하한 한우는 87％가 품질 최고등급인 투플러스 등급을 받아 전국 평균인 16％보다 71％포인트나 높았다.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한우·한돈·육우·계란 부문 등 4개 부문에 걸쳐 대한민국 최고 품질의 축산물 생산 농가를 선정·시상하는 축산물 품질 분야의 권위있는 상이다.
우수 축산물 생산을 선도하는 농가를 선정·시상함으로써 수입 축산물과 무한경쟁 시대에 축산농가의 사기를 높이고 국내 축산물의 품질 고급화를 촉진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시상식은 27일 경기 군포시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열리며 대상을 차지한 백남연 농가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이 지급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차지한 백남연 농가를 통해 전북 축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