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고춧가루, 젓갈류, 김치류 제조업체 2466곳 중 160곳이 위생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김장철을 맞아 고춧가루, 젓갈류, 김치류 제조업체 2466곳을 점검한 결과 160곳(6.5%)이 위생 기준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김장철 성수식품 제조업체의 안전 및 위생관리를 점검한 결과다.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32곳) ▲시설기준 위반(29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27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7곳) ▲표시기준 위반(21곳) ▲자가품질검사 의무 위반(16곳) 등이다.
품목별 위반율을 보면 절임배추가 11.8%로 가장 높았고 젓갈류 10.9%, 김치류 6.9%, 고춧가루 4.2% 등의 순이었다
식약처는 또 농협중앙회와 마른 고추의 잔류농약도 조사했는데 수거 검사한 30건 모두 농약잔류허용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