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영화 ‘인터뷰’의 제작사 소니 영화사는 “북미와 남미, 중동과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 63개 나라에서 ‘인터뷰’를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힌 상태다.
28일 북한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개인 필명의 글에서 “미국이 우리의 최고 존엄을 악랄하게 헐뜯는 반공화국 영화 ‘인터뷰’의 최종 예고편을 공개하는 놀음을 벌렸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완전한 현실왜곡과 괴이한 상상으로 꾸며진 모략영화 상영놀음은 존엄 높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극악한 도발행위이며 정의로운 우리 인민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라며 “그 어떤 압력도 위협도 통하지 않게 되자 궁해빠진 나머지 이제는 너절한 영화 따위로 날로 높아가는 우리 공화국의 권위를 허물어 보겠다고 버드럭거리는 미국이 가련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민족끼리’는 “영화인의 본도와 양심을 저버리고 모략꾼들이 던져주는 몇 푼의 달러에 매수돼 이번 영화를 기획, 연출하고 여기에 낯짝을 들이민 쓰레기들은 우리의 단호한 징벌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국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