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제주해상에서 실종된 20대 선원이 숨진채 발견됐다.
2일 오전 8시 17분께 제주시 한경면 하수종말 처리장 서쪽 약 200m 갯바위에서 실종됐던 선원 서모(2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달 28일 새벽 4시께 제주시 비양도 북서쪽 약 44km 해상에서 한림선적 39톤급 유자망어선 S호에 승선했다가 실종됐다.
해양경비안전서는 실종자 서모씨를 찾기 위해 실종해역 중심으로 지금껏 수색을 벌여 오다 이날 오전 한경면 판포리 하수종말처리장 서쪽 약 200m 갯바위에서 산책하던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해양경비안전서는 당시 승선했던 선원들을 대상으로 자세한 실종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송기평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