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 강동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4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및 시․군․구 243개 기관 중에서 최고 점수(8.22점)로 ‘청렴 최우수구’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는 640개 공공기관(기초자치단체 226개)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권익위가 전문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와 닐슨컴퍼니코리아에 의뢰해 민원인 및 공직자 총 25만3819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청렴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이번 평가에서 민원인들이 강동구의 업무별 청렴수준과 부패유발요인 등 경험과 인식을 평가한 외부 청렴도의 경우 8.37점으로 기초자치단체 전국 구 평균 점수인 7.91점보다 0.46점 높은 점수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직원들의 청렴문화수준, 인사, 예산 등 내부 업무의 청렴수준에 대한 경험과 인식을 평가한 내부 청렴도는 7.92점으로 기초자치단체 전국 구 평균 점수인 7.67점 보다 0.25점 높은 수치로 우수등급을 받았다.
이해식 구청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책임행정 원칙 아래 전직원이 청렴행정을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 업무별, 부서별 부패유발요인을 찾아내고 비정상적인 관행을 적극 발굴‧개선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