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대전시는 ‘제20회 경제과학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 행정부시장)’를 열고 수출부문 등 6개 부문에서 추천된 18명을 대상으로 6명의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경제과학대상 영예의 수상자 6명은 수출과 과학기술, 벤처 등 대전경제과학의 각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해온 모범 경제과 학인들이다.
수출부문에는 ㈜파미 (대표 황석용)를 선정했다. ㈜파미는 첨단과학기술분야로서 각종 부품의 납도포 최적화를 위한 인라인납도포 검사기를 개발, 제조하여 세계 세계시장에 1,000대 이상 수출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과학기술분야에는 오동호 충남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오교수는 에너지, 진동,제어,정보기기 관련 논문 24편을 발표하고, 국내외 특허 31편 이상을 등록하는 등 우수한 연구업적과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을 통한 기계시스템 기술개발 및 상용화에 기여했다.
벤처기업부문에는 ㈜씨에이치씨랩 차형철 대표가 선정됐다. 차대표는 연구기관 실험실 작업대 생산을 국산화하였으며, 생물안전작업대 개발연구에 4년간 10억원을 투자하여 해외수출을 통한 국부창출에 기여하였다.
산학협동부문에는 김영국 충남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김교수는 충남대 IT분야 산학협력을 총괄하면서, 다수의 특허출원, 특허등록 및 기술이전에 앞장서 산학연 기술개발에 선도하였다. 더불어 다양한 산학협력과제 및 산학협동 강화를 통한 대내외 산학협력 네트워크 활성화에 기여했다.
유통·소비자보호 부문에는 강난숙 대전소비자연맹 회장이 선정됐다. 강회장은 1980년부터 34년간 지역 유통질서 확립과 소비자 권익보호에 앞장서는 등 소비자활동에 적극 활동하였으며, 건전 상거래 질서 및 물가 가격안정 유도 등 지역물가 안정에 기여했다.
농업부문에는 장동경관농업추진위원회가 단체 선정됐다. 상기 단체는 장동 삼림욕장, 황톳길과 연계하여 경관농업단지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섰으며,‘장동어사마을 소망길’을 주제로 2013년 대전형 좋은마을 만들기 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장동지역 농외소득 증대에 기여하였다.
대전시 관계자는“이번 수상자는 어려운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타의 모범과 귀감이 되고 대전경제발전에 기여하신 분들이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신 분을 발굴 선정하여 경제과학대상이 명실공히 지역 경제 과학인 최고의 영예로운 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제과학대상은 1994년부터 대전경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현저한 시민을 대상으로 매년 시상하는 지역 최고 권위와 영예를 자랑하는 상으로서 지난해까지 총 10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시상은 오는 12월 24일 연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