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발명가인 크리스티앙 푸앙슈발(65)이 방귀를 뀌면 향기가 나는 알약을 개발해서 화제다. 알약 한 알만 먹으면 방귀 냄새가 방향제처럼 향기롭게 변한다.
그는 “채소만 먹으면 방귀 냄새에서 채소 냄새가 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마치 소똥에서 나는 냄새처럼 말이다. 하지만 고기를 먹기 시작하면서 방귀 냄새는 훨씬 지독해졌다”라고 설명했다. 그날 저녁 고기를 잔뜩 먹었던 그는 “우리는 숨을 쉴 수가 없는 지경이었다. 그래서 방귀 냄새를 보다 좋게 하는 무언가를 개발하기로 마음먹었다”라고 말했다.
곧 방귀 냄새를 줄이는 데 효과적인 천연 재료를 조사하기 시작했던 그는 몇 개월간의 실험 끝에 마침내 알약의 제조법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2006년 처음 장미향 알약을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신제품인 초콜릿향 알약을 선보였다. 알약의 재료는 식용 석탄, 회향, 해초, 식물 수지, 월귤나무, 카카오 껍질 등 모두 천연 식품들이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