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 씨 딸.
이화여대에 따르면 정 양은 10월 31일 발표된 건강과학대 체육과학부 수시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화여대는 최근 3년 이내 국제 대회 또는 전국 규모 대회에서 개인 종목 3위 이내 입상자를 대상으로 체육특기생을 모집했다. 올해는 111명이 지원해 총 6명을 선발했다.
남궁곤 이화여대 입학처장은 “심사위원이 매일 달라 정 양 면접에 누가 들어갔는지는 확인이 불가능하다”면서도 “정 양의 경우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와 관계없이 입상 내역이 상위권에 있을 정도로 좋았다. 국제 대회 등 총 입상내역이 5건 이상은 됐다”고 설명했다.
남 입학처장은 “그동안 이화여대에서 승마 특기생이 없었던 이유는 지원자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정양에 대한 특혜나 차별대우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