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학특성화사업인 ‘경성봉사나눔프로그램’ 펼쳐···600포기 김장 200세대에 전달 예정
김장담그기 프로그램을 마친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일요신문]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는 지난 6일 외식서비스경영학과 실습실에서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로 지역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김장김치를 담갔다.
교육부 ‘2014년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1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경성봉사나눔프로그램’을 펼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이 직접 농작물을 경작하고 수확한 농작물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 기부해 나눔의 봉사정신을 실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 프로그램으로 경성대가 정규교과목(도시농업을 통한 봉사활동)으로 신설, 올 2학기부터 캠퍼스 내 텃밭에서 배추재배를 하기 시작했다.
이어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무농약·친환경 재배를 위해 배추벌레잡기, 친환경 진드기 제거 등 직접 농작물을 경작했다.
이후 경성대학교 CK사업단사무국이 도시농업을 통한 봉사활동 수업인원 30명에 재학생 30명을 추가로 참여시켜 직접 재배한 배추 300포기 등 총 600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김장김치는 지역사회 소외 계층 200세대에 직·간접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