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조례개발연구회, 내년부터 본격 조례제정 작업 추진
조례연구회는 10일 제3차 정책좌담회를 갖고 타 시‧도와 전북도 조례 약 1천500개를 비교 조사해 전북도에 필요한 조례 6개와 전북교육청 소관 4개 조례를 발굴했다.
의원들은 지난 10월 군산에서 열린 워크숍과 전문가 강연, 타 시‧도 조례 비교 연구 등을 통해 전북지역에 필요한 조례를 선정하게 됐다.
조사연구결과 지역특화 관광기념품 지원조례, 말산업 육성 조례, 마이스산업 육성조례, 한옥 지원 조례, 문화이용권 지원 조례 등이 전북도에 필요한 조례로 판단했다. 이들 조례들은 전북 지역의 경제, 문화적 특성과 부합도가 높기 때문이다.
아울러 전북교육청에 필요한 교육발전자문위원회 조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 학교시설 신재생에너지유지관리 지원조례,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조례 등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최인정 대표의원은 “이들 조례들을 해당 상임위별로 나누어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제정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며 “궁극적으로 조례제정이 지역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의회 조례개발연구회는 지난 7월 10대 의회 개원 후 결성한 의원연구단체로 최인정(군산3•교육위원회)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12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