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진중권 트위터
[일요신문]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땅콩리턴’과 관련해 당시 서비스를 담당했던 사무장과 승무원의 집을 찾아가 사과쪽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돌직구를 날렸다.
지난 14일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폭언하고 폭행하고 거짓진술 강요하다가, 이제는 사과 받아달라고 약속도 없이 직원의 사적 공간까지 침해하며 스토킹. 접근금지가처분 신청이라도 해야 할 듯”이라고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을 비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앞서 14일 조현아 전 부사장은 사과를 하기 위해 사무장과 승무원의 집을 찾았지만, 모두 집에 없자 문틈 사이로 사과쪽지를 집어넣고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쪽지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전해진 바 없으나, 대한항공 측은 “조현아 전 부사장은 조만간 다시 승무원과 박 사무장을 찾아가 직접 사과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