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에서 해운대백병원을 15대14로 눌러
우승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일요신문] 구포성심병원 야구단(단장 박홍근 병원장, 감독 박준근 원무차장)이 지난 14일 열린 ‘제1회 보건복지부장관배 부산·경남 보건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부산경남 보건업 관련 기업·병원, 동호회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구포성심병원은 양산부산대학교 병원, 부산시 의사회, 창원시 약사회를 각 16강, 8강, 4강에서 차례로 승리한 후 결승전에서 해운대백병원을 15대14로 꺾으며 이 대회 초대우승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역전·재역전을 거듭하는 등 치열한 경기를 펼쳐 보는 이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했다.
경기는 7회말 1아웃 주자 1,2루 상황에서 터진 끝내기 안타로 승부가 결정 지어졌다.
구포성심병원 야구단은 지난 2010년 창단돼 현재 4년 동안 유지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참가해 온 북구 사회인 야구리그에서 올해 낙동 A조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하며 현재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상태다.
구포성심병원 박홍근 병원장은 “병원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무엇보다 직원 상호간의 서로 협력하고 단결된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앞으로도 야구단과 같은 직원 화합을 위한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