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청서 시-구 과장급 45명 합동토론회 개최
이날 토론회에는 시 본청 담당과장 17명, 5개 자치구 과장 28명 등 45명이 참석한다. 현안협의를 위해 시와 자치구가 이처럼 대규모 간부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토론회는 자치구를 파트너로 존중하고 동반 상생하고자 하는 윤장현 시장의 민선6기 시정철학을 뒷받침하고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 시와 자치구 간부들은 윤장현 시장이 지난 9월15일부터 10월27일까지 5개 자치구를 순회하면서 수렴한 58건을 토론하고 대안을 모색하게 된다.
시는 그동안 자치구 순방에서 제안된 시민아이디어와 구청장간담회 건의사항에 대해 실현가능 여부 등을 실무적으로 검토해왔다.
시와 자치구 간 의견이 상충되거나 일치하지 않은 사항에 대해 시와 자치구 담당과장들이 직접 토론해 합리적 실천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토론회를 통해 조정된 현안에 대한 최종적인 실천계획을 마련해 자치구에 통보하고 이를 시행·지원하게 된다.
박남언 시 안전행정국장은 “앞으로도 자치구와 관련된 현안사항에 대해 시의 일방적인 정책 결정보다 자치구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힘을 모아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