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2일 교육부가 주최하는 `제12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학산초등학교, 부평여자중학교, 북인천여자중학교, 영종중학교, 인천만수고등학교,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 등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영종중학교(학교장 김동환)는 ‘예(禮)와 지(知)로 꿈을 키우는 행복드림(Dream)교육’이라는 테마로 100대 학교 중 상위 15%에 해당하는 최우수교로 선정됐다. 이 학교는 점심시간에 학생들의 특기를 맘껏 펼치며 즐기는 ‘참여나눔마당’, 전통악기 연주단 등을 운영하면서 예(인성), 지(창의성), 꿈(진로활동)의 조화를 이루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 학부모들의 호응을 받아왔다.
교육부는 2003년부터 교육력 향상과 교육과정 우수사례 일반화를 목적으로 매년 100개 학교를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해왔다. 올해는 전국에서 1411개교가 응모한 가운데 시도교육청의 1차 심사를 통과한 200개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는 교육부장관 인증패와 상금(최우수교 500만원, 우수교 300만원)을 지급받고 교육부가 주관하는 행복학교 박람회에 우선 참가할 수 있는 혜택도 부여된다.
시교육청 송영기 교육국장은 “교사들의 열정과 노력, 교육청의 지속적인 연수와 컨설팅이 상승작용을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과정 운영에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