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예뻐지고 싶으므니다’
사용방법은 여성들이 마스카라를 바르는 것과 동일하다. 다만 화장 도구가 낯선 남성들을 배려하고자 여성용보다 부드럽게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풍성한 속눈썹은 눈의 크기를 실제보다 크게 인식시키는 효과가 있다”면서 “속눈썹 영양제를 매일 바르면 또렷한 인상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이 최근 일본에서는 남성이 여성스럽게 변하는 ‘중성화’가 화두다. 투명하고 깨끗한 피부를 원하는 남성들이 늘어 올여름 미백화장품이 불티나게 팔리는가 하면, 남성용 양산도 그 어느 때보다 인기였다.
또한 도쿄 오모테산도에는 남성 전용 네일케어 숍도 생겨났다. 이제 남자도 속눈썹 영양제를 사용하는 시대다. 남성 전용 속눈썹 연장 숍이 오픈할 날도 머지않은 듯하다.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