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원 이용 휴게실‧화장실‧난방시설 등 정비
시는 9천만원을 들여 지난 9월부터 12일까지 시내버스 운수 종사자들이 사용하는 장등, 일곡, 도산, 매월, 첨단, 월남, 송산 등 차고지와 회차지의 화장실을 현대화했다. 또 난방시설 보완, 휴게실 확장, 의자 교체 등 운전원 이용 시설을 개선했다.
내년부터는 청결한 시내버스를 위해 첨단, 월남, 세하 등 차고지 3곳에 자동세차시설을 신설하고, 시내버스 주차장 노면의 포트홀 균열 등 노후된 포장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내버스 운수종사원들은 “운전원의 숙원인 휴식공간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 문제가 해결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운전원들이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자존감을 갖고 운전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을 개선해 친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윤장현 광주시장은 취임 첫날 새벽에 장등동 시내버스 차고지 현장을 방문해 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돌아봤다.
시는 “현장에 답이 있다”고 한 윤장현 시장의 시정운영 방침에 따라 8월28일 장등동 시내버스 차고지를 찾아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을 점검한 후 운전원이 이용하는 편의시설 개선, 자동세차시설 신설, 시내버스 주차장 노면포장 정비 등 정비 대상을 선정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