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주시는 전주형 사회적경제정책의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첫 해가 될 내년에 150여억원을 집중 투자해 전주만의 사회적경제를 발굴,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특히 사회적경제조직의 통합·육성을 통해 질적인 성장을 꾀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발굴과 성공모델 개발로 촘촘한 경제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설치운영(3억원) ▲전주·전국·국제 사회적경제 연대와 협력사업 전개 (1억2천만원) ▲사회적 기업 지원(31억원) ▲저소득층 자활기반조성사업(75억원) ▲지역문제해결형 사회혁신형 공동체 발굴(3억원) ▲지속가능한 전주형 공동체 육성(2억5천만원) 등 통합지원 시스템 구축 및 활성화에 초점을 두기로 했다.
시는 전주만의 조직, 제도와 자원을 활용해 ‘사람 중심’의 가치 위에서 더불어 사는 공동체 사회, 함께 누리는 삶의 가치가 구현되는 사회적 경제도시 전주,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를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사회적경제영역의 통합 행정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 국(局)단위 ‘사회적경제지원단’을 신설하고 ‘전주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본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근거를 마련 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박선이 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시민주도 공동체를 집중 발굴 지원.육성해 외부의 힘에 의존하지 않고 내생적 발전으로 착한 일자리를 만들어 사람중심의 순환경제가 뿌리내리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